괭생이모자반 등 해조류 기능성 연구·제품개발 추진

괭생이모자반 등 해조류 기능성 연구·제품개발 추진
JTP·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광동제약 3자 업무협약
  • 입력 : 2018. 07.11(수) 17:31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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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와 연구소, 기관이 협력해 괭생이모자반 등 해조류의 기능성을 연구, 제품개발·사업화에 나선다.

 제주테크노파크(이하 JTP)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광동제약(주)과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광동제약(주) 본사에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산업계와 연구소, 기관이 협력해 생물자원을 활용한 기술개발, 전문가 인력 교육 및 기술·지식 정보 교류, 미래융합기술개발 공동연구 발굴 및 기획, 관련 세미나 심포지엄 공동개최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 및 기업은 1차 해결사업으로 해조류의 기능성 연구를 통한 제품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한다. 최근 3년간 중국에서 5500여t가량 밀려와 양식어장의 악취 및 해수욕장 경관 파괴의 주범이 되고 있는 괭생이모자반도 연구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각사는 특화된 연구 및 기술 분야를 활용해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증대할 계획이다.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아열대와 해양생물 유래 기능성 소재 발굴, 기초 연구를 통한 실용성 확보에 중점을 두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융·복합 소재 발굴에 필요한 담수분야 유용 발효미생물 및 기술을 지원한다. 광동제약(주)은 친환경 바이오생물 소재를 활용한 제품 개발, 유통판매 및 홍보·마케팅 등을 맡기로 했다.

허영호 JTP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를 하는 것과 동시에 제주 지역 생물소재를 기반으로 기존 시장과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길 기대한다"면서 "지속적인 융복합 연구를 통해 바이오 신사업 육성과 국가 바이오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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