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구좌읍 김녕리에 양파·마늘 등 농산물을 저온저장할 수 있는 농산물 물류센터 신축공사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김녕애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신축공사에는 사업비 15억1200만원이 투입됐다. 연면적 640.27㎡의 규모에 냉장창고 1동, 작업장 1동 등의 시설이 갖춰졌다.

농산물 물류센터 신축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제주시는 농산물 출하 시기 조절이 가능해 적정한 가격에 농산물을 판매, 농가소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녕리 주민들로 구성된 농산물 물류센터 운영 법인 '농업회사 법인 김녕리㈜'는, 임대료 수익금 중 일부를 마을 새마을회로 환원할 방침이다.

환원된 금액은 김녕리 공공시설물 유지관리, 마을홍보,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 마을발전에 쓰이게 된다.

이와관련해 강선보 제주시 마을환력과장은 "김녕리 주민들이 소득증대로 지역공동체의 발전과 농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며 "농촌생활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