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에는 '호국영웅 강승우 길'을 걸어보자!
2019-10-28 20:18
강응봉(군경유족회) (Homepage : http://)

원본 이미지 보기
올 가을에는 ‘호국영웅 강승우 길’을 걸어보자!

바쁘게 움직이는 도심 속 일상은 가끔은 우리를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 만든다. 잠시 이 숨 가쁘게 움직이는 삶을 뒤로하고 조용하고 잔잔하게 휴식을 만끽하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든 한 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11월이 다가오니 몸을 가볍게 움직이며 평소 가고 싶었던 여행지와 함께 제주 전역에 있는 올레길을 걸어 보는 건 어떨까. 
도에서 주최하고 ㈔제주올레에서 주관하는 '2019 제주 올레 걷기 축체'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귀포에서 개최된다. 성산읍에 위치한 시흥리는 제주가 시작되는 마을(옆 마을 종달리는 제주 끝이라 함)이라 하여 올레 1코스도 제주올레의 시점으로 그 상징성이 대단하여 올레 길을 걷는 분들은 반드시 1코스부터 시작을 하고 있다고 본다.
6.25전쟁 최대의 격전이라 일컫는 철원지구 백마고지 전투를 승리로 이끈 故 강승우 중위의 이름을 딴 '호국영웅 강승우 길'는 지난 2017년 11월에 그의 고향인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1270-6에서 시흥리 210번지까지 1.6km 올레 1코스 구간으로 지정됐다.
성산읍 시흥리 출신인 강 소위는 1950년 8월 지원 입대하여 1951년 12월 8일 육군 소위로 임관하여 육군 9사단 30연대 1대대 1중대 3소대장으로 배속되어 백마부대와 인연을 맺었다.
6.25전쟁이 한참이던 1952년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강원도 철원 서북방 395 고지(백마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중공군과 국군간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전쟁이 한창이던 당시 백마부대는 강원도 철원·금화·평강을 잇는 '철의삼각지대'에서 무려 24차례에 걸쳐 전투를 치렀다. 당시 밀고 밀리는 전투로 인해 이곳에 떨어진 포탄은 28만여 발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고 백마고지는 전투가 끝난 후 1m 낮아졌다. 10여 차례나 주인이 바뀌는 혈전을 치른 백마고지 전투는 아군의 승리로 끝을 맺었다.
올 가을에 ‘호국영웅 강승우 길’을 걸으며 국민과 전후세대에게는 아직 끌 나지 않은 전쟁임을 바로 알리고자하며, 오늘의 안보현실을 직시하여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함으로써 국민통합과 자유 민주 평화통일을 앞당기는데 기어코자 함이다.
그동안 우리는 가까이 있는 것에 대하여는 소중함을 덜 느끼며 살았던 것은 아닐까?
올레가 제주도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 걷으면서 그 동네 인물과 역사를 알며 걷는 이들 모두에게 편안함과 건강을 함께 챙겨주는 마음의 청량제가 되었으면 한다.
우리 주변 환경에 대하여 항상 관심을 가지고 청정 환경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며 우리 아이들에게 그대로 전해주어야 하겠다.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제주지부(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강응봉)




No 제목 이름 날짜
4064 무더운 여름 독서로 이겨내자!  ×1 고기봉 07-02
4063 “초록 감수성, 두 눈에 담고 마음에 심다” 서부종합사회복지관 07-02
4062 2026년 전국장애인체전을 먼저 개최하는 특별한 이유  ×1 ×1 제주도청 전국체전기획단 강수연 07-01
4061 사)제주YWCA초등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6.25 전쟁 75주년 교육’ 진행  ×1 (사)제주YWCA초등청소년방과후아카데 06-30
4060 (사)제주YWCA초·중등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주중체험활동프로그램 ‘복작…  ×1 (사)제주YWCA초중등청소년방과후아카 06-27
4059 우리 팀이 어린이집으로 향하는 이유  ×1 제주시청 여성가족과 허성진 주무관 06-27
4058 반려견 등록은 의무입니다  ×1 심소연 06-26
4057 다시 찾아온 제주의 푸르른 바다, 관광 쓰레기 문제에 다시 주목해야...   ×1 신하늘 06-26
4056 지하수를 지키는 가장 힘 있는 목소리, 바로 ‘도민’입니다.  ×1 물정책과 이준호 06-25
4055 6·25참전유공자회 제주지부–한전MCS(주) 제주지사직할지점, 보훈의 달 맞아…  ×2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제주특별자치 06-24
4054 추락하는 서귀포 구도심 상권 이대로 놔둘 것인가?”  ×1 ×1 김장관 06-23
4053 도민감사관의 역할  ×1 ×1 도민감사관 김용균 06-23
4052 (사)제주YWCA중등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도박문제예방교육’ 진행  ×1 (사)제주YWCA중등청소년방과후아카데 06-20
4051 제주 관광개발과 생태보전, 기로에 선 ‘관광 1번지’  ×1 김한휘 06-20
4050 제주 관광개발과 생태보전, 기로에 선 ‘관광 1번지’  ×1 김한휘 06-20
4049 무알콜 제도의 필요성: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위한 새로운 선  ×1 이도이동주민센터 심소연 06-18
4048 독·미·프국의 ‘폭력으로부터의 보호법' 한국의 과제 '가해자 주거 분리  ×1 이도이동주민센터 심소연 06-18
4047 정부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  ×1 고동현 06-14
4046 제주에서 울리는 평화의 종, 6.25를 기억하다  ×1 문지하 06-14
4045 (사)제주YWCA초·중등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심폐소생술(CPR)교육’ 진행  ×1 (사)제주YWCA초중등청소년방과후아카 06-14
4044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하루, 세계 리필의 날  ×1 ×1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송유진 06-13
4043 가슴에 새기는 호국보훈  ×1 한국자유총연맹 제주특별자치도지부 회장 06-12
4042 서귀포시각장애인주간보호시설 사랑의열매 “동서남북 ᄀᆞ망ᄀᆞ망” 프…  ×1 서귀포시각장애인주간보호시설 06-11
4041 한국에너지종합기술,코리오제너레이션과 O&M 협력 위한 양해각서 체결  ×1 한국에너지종합기술(주) 06-10
4040 제주 삼다콘서트, 도심 속 여름밤의 낭만을 노래하다  ×1 문지하 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