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을 이용하는 모든 입도객과 수하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가 강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소방방재본부는 일본 동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 방사능이 유출되면서 이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어 입도객과 농·수산물 등에 대한 방사능 오염감시체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도 소방방재본부는 일본에서 제주도로 들어오는 재일교포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실시하던 방사능 오염검사를 모든 입도객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수하물에 대해서 추가로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현재 제주국제공항에는 방사능 문형측정기가 설치돼 상시 검사체재로 전환된 상태이며, 제주항 등 항만에는 휴대용 검사기를 이용해 국제유람선이 도착할 때마다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