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독서의 계절 가을이 오면 신문·방송 등에서는 연일 책을 권하는 것이 일상이 된다. 필자의 경우 낙엽이 지는 가을보다는 6월부터 9월까지 이어지는 한여름에 더욱 책을 가까이하고픈 욕구가 생겨난다. 유난히 힘든 …
[한라일보] 제주 속담에 '둥그린 닥새긴 빙애기 뒈곡, 둥그린 사름은 쓸메 난다'는 말이 있다. '뒹굴린 달걀은 병아리가 되고, 뒹굴린 사람은 쓸모가 생긴다'라는 의미다. 새들은 두 번 태어난다. 어미 몸에서 떨어진 알은 다시 …
[한라일보] ‘달력을 한 장 한 장 뜯을 때마다, 늙으면서도 나는 젊어지는 것을 느낀다.' 피천득 작가가 남긴 말이다. 누구나 영원히 젊을 수는 없지만, 젊게 살고 싶은 마음은 어쩔 수 없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흘러 똑…
[한라일보] 청명한 하늘 아래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 고운 모래사장이 매년 여름이면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는 곳, 바로 중문색달 해수욕장이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중문색달 해수욕장이 지난달 30일부터 개…
[한라일보] 대선 한 달이 지났다. 계엄과 탄핵의 혼돈 속에 국민들의 심판은 냉정했다. 제주는 평균을 넘는 높은 지지율로 대통령 이재명을 선택했다. 유례없던 진영 갈등과 극한 대립으로 국민 모두가 둘로 쪼개진 선거 후를 걱…
[한라일보] 대부분의 국민들은 공권력과 친밀하지 않을 뿐 아니라 수사절차는 더욱 익숙하지 않다. 수사부서에서 생활하며 민원인들의 절차에 대한 낯섦과 당황스러움을 지켜보며 많은 안타까움을 느꼈다. 물론 도움을 받을 …
[한라일보] 치매는 인지기능의 저하를 넘어 인간의 사고와 정체성을 서서히 악화시키며, 개인의 삶은 물론 사회와 역사 전반에도 깊은 영향을 미친다. 오늘날 고령화 사회에서 치매는 중요한 사회적, 의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
[한라일보] 2026년, 제주 체육사를 새롭게 쓰게 된다. 전국장애인체전을 전국체전보다 먼저 개최하기 때문이다. 제주는 내년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개최하면서 '관례대로 전국체육대회를 먼저 개…
[한라일보] 지방세에는 매년 정기적으로 부과되는 세목이 있다. 그 중에서 8월 주민세 및 9월 재산세(토지) 부과에 앞서 납세자들이 더 간편하게 세금을 납부하고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한다. 자동이체는 계좌 …
[한라일보] 아프리카에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란 속담이 있다. 제주 읍·면 지역은 도시 지역에 비해 교육 환경이 열악한 현실이며 학교 간 소통이 부족해 아이들 교육활동의 연속성이 확보되지 못하는 문제가…
[한라일보] 2차세계대전 시기 자살특공대, 참수, 할복, 반자이 돌격 등 서구의 시선에서는 이해하기 힘들었던 일본군의 잔인한 이미지를 상쇄하고, 그들도 문화와 교양을 갖춘 문화인임을 보여준 사건이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의…
[한라일보] 최근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노쇼'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 변심이 아닌 고의적으로 계획된 사기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점에서 그 피해는 더욱 심각하다. 다음은 노쇼사기를 예방하기 위한 몇 가…
[한라일보] 도남초등학교 여자축구부가 제8회 협회장기 전도축구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며 제주 최고 여자 축구팀임을 입증했다. 지난달 21일 낮 12시 제주시 이호구장에서 2025학년도 여자축구부 마지막 대회인 제8회 협회장기 전…
[한라일보] '왕매미가 울면 장마가 끝난다'라는 말을 들은 것은 아주 어릴 적이다. 엊그제 새벽에 왕매미 울음소리를 잠깐 들었다. 주변 사람들도 들었다고 하니 나의 환청이 아닐 듯하다. 기상청은 장마가 끝난 것은 아니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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