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의 현장시선] 건설업계 생존 필수 전제조건 적정공사비 확보

[한라일보] 주택경기 침체,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 등의 악조건으로 인해 제주 지역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도내 건설업체들이 벼랑 끝에 서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건설공사 계약액은 3조3075억원으로 전년 4조 7…

[열린마당] 수문장 교대의식 보러 목 관아로 오세요

제주목 관아에선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밤에 정기공연이 개최된다. 이보다 앞서 관덕정 광장에선 볼거리 가득한 수문장 교대의식이 진행된다. 수문장 교대의식은 2002년 목관아 복원 이후 2006년부터 시…

[문영인의 한라시론] 아름다운 습관이 지구를 살린다

[한라일보] 올해의 봄은 유난스럽게 비가 자주 내리는 보기 드문 날씨를 보이고 있다. 농로변의 잡초들은 봄비의 영향으로 빠르게 자라나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무심코 버린 각종 물건들의 모습을 감춰가고 있다. 주로 음료수 …

[김지은의 편집국 25시] 백골 노인의 마지막 말

[한라일보] "지자체에선 고독사라는 말이 나오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잖아요. 그러니까 쉬쉬하는 경향도 있는 것 같고. 고독사든 뭐든 문제가 발생했을 때 너무 그 자체를 문제시하고 못했다고 (지적)하기보다 이런 일이 없으려…

[오수정의 목요담론] 여성의 정치참여 담론

[한라일보] 제22대 총선이 끝났다. 여성의원 수는 역대 최대인 60명으로 국회의 총 300개 의석 중 20%를 차지하게 되었다. 그러고 보니 당선과 비례를 통틀어서 5명에 1명은 여성인 셈이다. 20여 년간 매번 10%대에 머물렀던 것에 비하…

[열린마당] 건강한 제주의 봄

정신과 의사로서 오랜 시간 마음 아픈 분들을 대하며 안타까운 점은 아름다운 제주에서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하고 힘들게 살다가 스스로를 해치는 분을 보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방법들이 있다…

[열린마당] MZ세대의 등장과 변화하는 공직문화

지금으로부터 20여년 전 나는 일도2동사무소에서 초임 발령을 받아 근무했었다. 당시 선배 공무원들은 나를 일명 '무서운 9급'이라 불렀다. 그 당시 나의 말과 행동들이 공직사회에서는 신선한 충격이었고 아마 별종처럼 느껴졌…

[권주희의 하루를 시작하며] 따뜻하고도 시린 우리의 봄

[한라일보] 한 해를 계절로 셈할 때 가장 먼저 언급하는 계절, 봄이다. 겨울의 차가운 기운이 물러나고 해가 곁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4월은 여러 가지가 움트는 시기다. 앙상한 나뭇가지에 돋아난 새싹, 다채롭게 피어나는 꽃,…

[열린마당] 개인형 이동장치, 법규 준수해 탑승합시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개인형이동장치(Personal Mobility)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제2조의 3에 규정된 장치들로 전동킥보드, 전동이륜평행차, 전동기의 동력만으로 움직…

[신윤경의 건강&생활] 우정의 기술

[한라일보] "나를 잘 알고 이해하는 사람이 있나요?"라는 질문에 "없는 것 같아요"라는 쓸쓸한 대답이 가슴을 서늘하게 한다. 어울리는 사람들은 있지만 친구는 아니라거나 아무도 만나지 않고 지낸다는 이들이 점점 더 늘고 있…

[열린마당] AI 디지털 교과서와 스마트기기

전 세계에서 뜨거운 화두는 AI(인공지능)다. 2025년 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한다. 학습 방식에 큰 변화가 없던 교육 분야에는 커다란 변화의 시작이다. AI 디지털교과서는 종이책 교과서에는 없는 멀티미디어 학습자료, 평가 문항,…

[열린마당] 제주 그린스팟 혼디해요

며칠 전 애월읍 유수암리에 위치한 원자네 꽃밭을 다녀오면서 제주 그린스팟을 발견한 느낌이었다. 원자네 꽃밭은 강원자 할머니께서 직접 조성한 정원이다. 할머니는 어린시절 아버지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고 하셨다. 돌아가…

[열린마당] 전자레인지 사용 용기 어떤 제품이 좋을까

전자레인지는 일반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전자제품이자 조리기기이다. 눈에 보이는 위험성이 없다보니 대수롭지 않게 사용하지만, 안전과 건강을 위해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어서 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흔히들 오…

[홍인숙의 문연路에서] “한 뼘의 턱을 넘어 공존의 사회로”

건물 입구 한 뼘 높이 턱 누군가에겐 넘지 못할 산무장애 관광도시 넘어 장애친화도시로 거듭나길 지난 4월 20일은 제44회 장애인의 날이었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정치권은 여러 가지 장애인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민·관에…

[송관필의 한라칼럼] 고사리와 중산간 초지 관리

[한라일보] 제주도 해발 600m 이하의 면적은 총면적의 약 85%에 이른다. 중산간이라고 부르는 지역은 중산간도로 주변을 기점으로 해발 600m까지이다. 이 지역에는 마을, 과수원, 경작지, 넓은 면적이 초지가 펼쳐져 있는데,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