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산행 시 안전 주의하세요"

"가을철 산행 시 안전 주의하세요"
서부소방서, 가을철 산악 사고 안전대책 추진
  • 입력 : 2021. 10.21(목) 15:29
  • 강민성기자 kms6510@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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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소방서 소속 구조대가 비탈길 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서부소방서 제공

제주지역에서 산악사고가 끈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21일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도 서부권역 최근 3년간 산악사고 구조 건수는 총 134건이 발생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8년 21건 ▷2019년 26건 ▷2020년 37건 ▷2021년 9월말 기준 50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유형별로 보면 길을 잃는 등 조난사고가 65건으로 전체 사고의 48.5%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넘어지며 발생한 사고가 43건(32%), 실족 추락이 10건(7.4%) 으로 뒤를 이었다.

 이에 서부소방서는 도민들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가을철 산악사고에 대비해 산악구조 훈련을 전개하고 있다. 또 등산로에 설치된 간이구급함 전담관리자를 지정,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취약지역 관리 카드 재정비를 통해 대응체계 강화에 나선다.

 또 사고 빈발 등산로에 위험경고 현수막을 게첨,해 안전사고 예방홍보를 실시하는 한편, 등산로 곳곳에 안내 표지판을 추가로 설치하기 위해 제주시와 협의해나가고 있다.

 제주서부소방서 관계자는 "가을철을 맞아 등산객이 증가함에 따라 산악사고 발생률도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길 잃음 사고 등 대비를 위해 일행을 동반하거나 자신의 위치를 알릴 수 있는 장비를 휴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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