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언론노조 JIBS제주방송지부가 지난달 9일 오전 제주시 도남동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고용노동부 제주근로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한라일보] 전국언론노동조합 JIBS제주방송지부(이하 노조)는 지난 7일 정진홍 JIBS 대표이사와 경영진을 명예훼손,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모욕 혐의로 경찰에 추가 고소했다고 10일 밝혔다.
노조는 “이번 형사 고소는 지난 3~4월 명예훼손, 폭행 및 재물손괴, 은닉 및 업무방해에 이은 추가 고소”라며 “이와 별도로 광주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에서 ‘부당노동행위’ 혐의 고소도 접수돼 탄압 전반에 대한 법적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정 대표는 사내 공간에서 원색적인 욕설을 퍼붓고, 지부장의 멱살을 잡고 주먹을 휘두르는 등 폭력적 행위를 서슴지 않았다”며 “이번 고소는 단순한 내부 갈등이 아니라 정 대표와 경영진에 의해 계획적으로 자행되고 있는 조합 파괴, 인격 살해, 공공성 훼손에 대한 정당한 법적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하루 빨리 스스로 물러나는 것만이 최소한의 책임이고, 한줌의 명예를 지키는 길”이라며 “노조는 법과 정의, 언론의 책임, 노동의 존엄을 지키고 도민의 방송 JIBS를 바로 세우기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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