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예정부지 인근에는 다수의 선사·역사 유적이 분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조사 대상지가 일부 '외도동 유물산포지 3·5지구' 및 '수정사지' 내에 포함돼 있다.
시는 문화재 정밀발굴조사에 앞서 지난 12월 관계전문가가 제시한 조사면적 1만390㎡에 대해 문화재청의 발굴허가를 얻은 후 총용역비 9100만원(조사비 3800만, 복구비 5300만원)을 투입해 문화재 시굴조사를 마쳤다. 조사 결과 주혈군, 구상유구 1기, 수혈유구 1기 등이 확인됐고 사업예정지 일부 구간(4051㎡)에 대해 정밀발굴조사가 필요하다는 문화재청의 매장문화재 보존조치에 따라 3억원을 투입해 8개월간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정밀발굴조사 결과에 따라 문화재 보호와 함께 외도장애인스포츠센터 진입로(소로1-13) 도시계획도로(길이 1.05㎞, 폭 10m, 총사업비 42억원)를 조속히 개설해 지역주민 안전과 교통환경 여건을 개선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