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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불청객’ 괭생이모자반, 조기 수거 총력을
편집부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21. 01.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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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바다 ‘불청객’인 괭생이모자반이 예년보다 두 달 일찍 유입되고 있다. 예년의 경우 3월 이후 제주에 유입됐던 괭생이모자반이 연초부터 연안 곳곳에 쌓이면서 수거에 비상이다. 괭생이모자반은 조업중인 선박 스크류에 걸려 사고를 일으키고, 해안에 쌓여 악취와 함께 해안경관도 망쳐 조기 수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골칫덩어리다.

괭생이모자반은 지난 14일 한경면 용수포구에서 처음 목격된 후 현재 동부지역과 서부 해안 전역에 유입됐다. 제주수산연구소측은 중국 산둥반도 인근에서 발생 후 강한 북서풍 영향으로 전남 신안과 제주로 유입됐고, 당분간 계속 제주로 유입될 것으로 예측해 우려를 낳고 있다.

우선 제주로 몰려드는 엄청난 유입량이 문제다. 연간 수거실적을 보면 2016년 2441t, 2017년 4407t, 2018년 2150t, 2019년 860t에 이어 작년엔 5186t에 달할 정도다. 제주연안에 밀려드는 많은 양 외에도 해안에 쌓이면 심한 악취와 미관 저해, 인근 주민·업체 고통 등 2차, 3차 피해도 큰 걱정거리다.

행정의 조기 수거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당장 도가 처리대책본부를 가동, 읍면동과 유관기관 합동으로 총력 대응키로 했다. 도 대응은 괭생이모자반의 신속한 수거·처리를 맡는 현장대응반 역할에 달렸다. 괭생이모자반이 워낙 넓은 지역에 많은 양이 유입된데다 부피·무게도 예상을 초과해 대규모 인력·장비를 일시에 투입않는 한 효과를 내기 어렵다.

도는 괭생이모자반 수거에 효과를 낼 정도의 많은 예산·인력을 투입하는 초비상 대응으로 나서야 한다. ‘찔끔’ 예산과 인력은 수거를 하더라도 제 효과를 못보는 상황을 맞기 십상이다. 거창한 계획보다 현장대응에 집중하는 행정으로 다가올 행락철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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