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8월 임금 근로자 7000명 감소

제주지역 8월 임금 근로자 7000명 감소
비정규직 위주 칼바람 5000명이나 줄어
  • 입력 : 2020. 10.27(화) 17:55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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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제주지역 임금 근로자가 지난해에 비해 7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제주지역 임금 근로자는 23만9000명으로 전년동월 24만6000명보다 7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정규직 근로자는 13만4000명으로 전년동월(13만6000명)대비 2000명 감소했으며, 비정규직 근로자도 10만5000명으로 전년동월 11만명보다 5000명이나 감소했다.

전국 비정규직 근로자는 742만 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만 5000명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근로자의 비중은 36.3%로 0.1%p 하락했다.

근로형태별로는 한시적 근로자(460만 8000명)는 17만 7000명 감소한 반면, 시간제 근로자(325만 2000명), 비전형 근로자(207만 3000명)는 각각 9만 7000명, 2만 8000명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333만 5000명으로 2만 1000명 감소했으며, 여자는 409만 1000명으로 3만 5000명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숙박및음식점업(-7만 1000명), 제조업(-6만 9000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4만 2000명), 교육서비스업(-4만 1000명) 등에서 감소한 반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5만명),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4만명) 등에서는 증가했다.

직업별로는 전문가및관련종사자(-8만 6000명), 사무종사자(-6만 7000명) 등에서 감소한 반면, 단순노무종사자(18만 3000명) 등에서는 증가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보험 가입률은 전년동월대비 1.2%p 상승, 건강보험 가입률은 1.0%p 상승했다. 시간외수당(1.6%p), 유급휴일(1.1%p) 상승, 퇴직급여(-2.5%p) 하락했다.

평균 근속기간을 보면 임금근로자의 현 직장에서의 평균 근속기간은 6년 0개월로 전년동월대비 1개월 증가했다. 정규직 근로자는 8년 1개월로 2개월 증가했으나 비정규직 근로자는 2년 5개월로 변동이 없었다. 비정규직 근로자 중 한시적 근로자(2년 5개월), 시간제 근로자(1년 9개월)의 평균 근속기간은 전년동월과 동일한 반면 비전형 근로자(2년 5개월)는 1개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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