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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제주감귤 먹칠하는 비상품 유통 안된다
편집부 기자 hl@halla.com
입력 : 2020. 09.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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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의 이익만을 쫓는 얄팍한 상술이 문제입니다. 비상품 감귤을 불법 유통해 제주감귤의 이미지를 망쳐놓고 있어 그렇습니다. 감귤 수확철이 다가오면 비상품 감귤을 몰래 팔기 위해 혈안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습니다. 추석 대목을 앞두고 비상품 극조생 감귤을 불법 유통시키려던 현장이 잇달아 적발되고 있습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따르면 9월중 덜익은 감귤을 팔려다 적발된 상인과 농가가 9건에 70.6t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시는 22일 회천동에서 익지 않은 극조생 감귤을 강제착색시켜 유통하려던 현장을 적발해 4.2t을 폐기처분했습니다. 제주시가 지금까지 적발한 비상품 감귤은 6건에 13t입니다.

서귀포시도 지난 11일 호근동에서 덜익은 극조생 감귤 56t을 강제착색하는 선과장을 적발했습니다. 또 20일에는 하예동에서도 상인이 걸렸습니다. 서귀포시는 현재까지 3건, 57.6t을 적발해 모두 폐기했습니다. 양 행정시는 이달 16일부터 선과장과 항만, 택배취급소, 감귤직매장 등을 중심으로 비상품 감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감귤가격을 제대로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지 않을 겁니다. 생산자와 상인이 '맛있는 감귤'을 시장에 내놓아야 합니다. 그런데 일부 생산자와 상인이 얌체짓을 일삼고 있으니 안타까운 일입니다. 제주감귤의 이미지만 흐려놓는 것이 아닙니다. 애써 키운 감귤이 제값을 받는데도 찬물을 끼얹는 짓입니다. 오죽하면 행정이 드론(무인비행장치)까지 이용해 불법 유통현장 단속에 나서겠습니까. 이제는 고품질 감귤이라도 좋은 가격을 받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당도 높은 수입과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맛으로 승부를 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려면 비상품 감귤이 시중에 나돌지 않도록 생산자와 상인부터 앞장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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