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시대, 클린 제주, 안전 제주 부각시켜라  

포스트코로나 시대, 클린 제주, 안전 제주 부각시켜라  
제주상의, 111차 제주경제와관광포럼 온라인 강좌 24일 오픈
박재성 실장 초청,'포스트코로나 시대, 중소기업의 대응' 강연
  • 입력 : 2020. 09.24(목) 13:02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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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들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정책 개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재성 중소기업연구원 창업벤처연구실장은 24일 제주상공회의소 홈페이지를 통해 중계된 '제111차 제주경제와관광포럼' '포스트 코로나시대, 중소기업의 대응' 을 주제로 한 온라인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코로나19를 비대면, 온디맨드, 디지털전환 등의 주제가 부각되고 있는데, 코로나 이전과 이후는 전혀 다른 세계가 될 것이라는 데 많은 전문가들이 공감하고 있다"면서 "특히, 이 같은 변화의 흐름 속에서 한국의 대응이 주목받고 있는데, 한국에 대한 찬사는 디지털 인프라와 물류, 방역시스템의 탁월함에서 비롯되고 있다며 이를 지속적인 경쟁력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당면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우리나라 경제 위기는 지난 몇 년 간 1~2%대 저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등 회복하지 못하고 일정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라며 "경쟁력과 생산성 저하가 지속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떨어진 산업을 원활히 재편해야 하지만, 경직된 노동시장으로 인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 비대면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클라우드 AI, VR/AR, 5G와 같은 기저기술의 경쟁력 확보와 혁신적 서비스의 창출이 중요하다"며 " 혁신이란 한번 체험하면 되돌아 갈 수 없을 정도의 변화를 뜻하는 것으로서 코로나19가 이제껏 혁신을 지체시켜 온 규제와 저항을 일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 실장은 "제주도는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작은 반면, 도소매업, 숙박음식업 등의 의존도가 커, 코로나19로 특히 지역경제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지만, 제주 역시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단기적으로는 일자리 및 지역 소득의 근원이 되는 풀뿌리 경제의 보전이 중요하나, 장기적으로는 지속적으로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성장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커머스(e-commerce)와 같은 비대면 중심의 판로 개척, 청정 지역으로서의 제주의 탁월함을 부각시키는 클린 제주(Clean Jeju), 안전 제주(Safe Jeju)의 인식 확산, 원격회의, 플랫폼, 무인배송, 맞춤관광 등의 비대면 기술 응용 분야의 사업화 노력 경주 등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제주경제와 관광포럼 온라인강좌는 제주상공회의소 홈페이지(jejucci.korcham.net)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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