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제주신보 태풍 피해업체 지원

한국은행·제주신보 태풍 피해업체 지원
  • 입력 : 2020. 08.27(목) 15:01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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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제주본부와 제주신용보증재단이 제8호 태풍 '바비'로 피해를 입은 제주지역 업체 등에 대해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태풍 피해 업체에 대해 도내 금융기관이 대출을 원활하게 취급할 수 있도록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 대상은 지자체장이 확인서를 발급한 도내 소재 태풍 피해 업체다. 단 변호사업, 병원 등 고소득 업종, 신용등급 우량업체, 부동산업, 금융관련업, 사치향락업종 등은 제외된다.

 지원 방식은 내달 중 신규·취급 운전자금 대출실적의 일부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낮은 금리로 지원하게되며, 지원 규모는 총 30억원이다. 은행대출 금리와 대출가능 여부는 거래 금융기관에서 결정하므로, 거래 은행에 문의하면 된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은 도내 태풍 피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긴급 재해자금을 보증 지원한다.

 자금지원 절차는 태풍 피해 발생 후 10일 이내에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피해사실을 신고하고 '재해중소기업 확인증' 또는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 받아야 한다. 이후 30일 이내에 경제통상진흥원 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금리 지원 추천서를 받고 제주신용보증재단으로 보증신청을 하면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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