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3분쯤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세화 해변 북쪽 약 50m 해상에서 튜브를 탄 A양(8·여)이 바람에 떠밀려 해상으로 떠내려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오전 11시20분쯤 수상 오토바이를 이용해 A양을 구조해 해안가로 옮긴 후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A양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해경은 "유아와 어린이는 안전한 곳에서 보호자의 보호 아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해달라"라며 "아이뿐만 아니라 성인도 해상으로 밀려가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니 안전한 곳에서 물놀이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