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시설과채류 재배농가의 인공수정 인건비 절감을 위해 올해 총 사업비 1억100만원(보조 6100만원, 자부담 4000만원)을 들여 1462통의 수정벌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기준은 관내 농업경영체 등록된 농가 중 시설과채류 재배농가로, 지원단가는 1통당 7만원 이하다. 딸기는 1300㎡(약 400평)당 1통, 토마토는 1000㎡당 1통으로 수정횟수를 고려해 지원한다. 지원을 원하는 농가는 이달 23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에는 85농가에 1434통의 수정벌을 공급해 고품질 시설과채류 생산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수정벌을 이용하면 인공수정 인건비를 절감하고, 생리 장해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