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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의 편집국 25시] 다문화 가정 이혼 대책 강화해야
김경섭 기자 kks@ihalla.com
입력 : 2019. 12.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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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다문화 가정이 흔들리고 있다. 국제결혼을 했다가 이혼하는 부부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지역 다문화 가정이 늘고 있는 가운데 언어·문화적 차이, 폭력 등의 이유로 이혼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지난 16일 발표한 '호남·제주 다문화 현황 및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제주지역 다문화 가구는 4686가구로 전년도에 비해 410가구(9.6%) 증가했다.

다문화 가구원은 모두 1만5511명으로 출생·귀화 등의 내국인이 1만2530명(80.8%), 외국인은 2981명(19.2%)으로 분석됐다.

성별로는 여성 가구원(8014명)이 남성 가구원(7497명)에 비해 많았으며 국적별로는 베트남인(27.1%)이 가장 많고, 한국계 중국인(22.1%), 중국인(19.3%) 순으로 조사됐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다문화 혼인은 443건으로 전년 대비 1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다문화 혼인 증가로 전체 혼인에서 다문화 혼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12.0%로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가장 높았다.

제주지역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근절되고 있지 않는 다문화 가정폭력을 비롯해 언어·문화적 차이 등으로 이혼도 늘고 있다.

지난해 도내 다문화 이혼은 189건으로 전년도 대비 18.1% 증가했다. 도내 이혼 중 11.5%가 다문화 가구의 이혼인 것으로 나타나 이 비율 역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다.

제주의 다문화 가정의 이혼이 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다. 다문화 가정이 한국사회의 구성원으로 제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인식 개선과 대책 강화가 필요하다. 특히 결혼 이주여성들을 가정폭력에서 보호하기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이 절실하다. <김경섭 경제산업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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