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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범의 편집국 25시] 원희룡 지사의 ‘자가당착’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19. 12.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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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최측근인 현광식 전 제주도 비서실장이 지난 9월 유죄를 확정받는 일이 있었다. 비서실장으로 있던 2015년 2월 중학교 동창인 건설업자 고모씨를 통해 민간인 조모씨에게 11개월간 2750만원을 지원, 도정 운영과 관련된 각종 자료를 수집하게 하고 이를 자신의 정치 활동에 사용한 혐의가 인정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 지은 것이다.

재판부는 “2006년 당시 원희룡 국회의원의 비서관으로 시작한 이후 10년간의 행적을 살펴보면 정치 활동을 하는 사람으로 봐야 한다”며 “그렇다면 조씨가 받은 돈은 정치자금에 해당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원 지사는 6·13지방선거 후보자였던 지난해 4월 25일 "현 전 실장은 고교 시절부터 사귄 오랜 친구"라며 "관리 혹은 도의적 책임을 묻는다면 회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원 지사는 '죄질이 매우 불량한' 오랜 친구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는 상태다.

반대로 내년 총선을 앞두고는 논란을 일으킬 만한 발언을 쏟아내며 적극적으로 자신을 어필하고 있다. 정치인은 나쁜 일이든, 좋은 일이든 대중에 노출돼야 한다는 법칙을 잘 이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자가당착에 빠지는 일이 벌어졌다. 다음은 지난 3일 페이스북에 남긴 글이다.

'청와대 핵심 참모들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문재인 정권에서는 사라질 줄 알았던 단어들이 연일 언론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내 식구에게만 관대한 이중성에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국정과제인 ‘적폐 청산’의 원칙을 스스로에게도 적용할 때, 국민은 비로소 그 진정성을 믿습니다. 독선과 오만으로 불행한 역사를 되풀이하는 우(愚)를 범하지 마십시오!'

현 전 실장이 다시 떠오른 이유다. <송은범 정치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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