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가을장마와 태풍으로 비 날씨가 계속됐던 제주지방에 모처럼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9일부터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당분간 구름만 조금 끼는 맑은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이같은 날씨가 다음주 주말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전형적인 가을날씨가 보일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9일 21~23℃, 10일 23~24℃, 11일 23~25℃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아침은 맑은 날씨에 대기가 냉가되면서 기온 낮아져 쌀쌀할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이와함께 11일 오후부터는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부는 곳이 있는 만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해상에서는 10일 오후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로 높게 일겠다.

다음주에도 전반적으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은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21~22℃정도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