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해녀합창단, 스웨덴에서 해녀노래 공연

하도해녀합창단, 스웨덴에서 해녀노래 공연
오는 23~25일 스톡홀름 방문... 특별전시회 일환 공연·토크콘서트
  • 입력 : 2019. 08.12(월) 15:42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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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해녀합창단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을 방문해 해녀노래 공연 및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한-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올해 초부터 주스웨덴대사관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기획한 제주해녀 특별전시회의 일환으로, 하도해녀합창단이 참가해 노래와 이야기로 유럽인들에게 제주해녀의 삶과 문화를 생생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50∼70대의 순수해녀 25명으로 구성된 하도해녀합창단은 2013년 창단해 낮에는 물질, 저녁엔 노래 연습을 하며 그동안 국립극장, 예술의 전당 등 다수의 공연에 참여했다. 2014년에는 음반도 발매했다.

 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창작곡 '해녀 물질 나간다', '나는 해녀이다', '백두까지' 등 6곡과 제주민요 '멜 후리는 소리'를 안무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해외 한국공관들과 협력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문화를 해외에 홍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전 세계인이 해녀의 삶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해녀 특별전은 5월 17일부터 9월 29일까지 스웨덴 동아시아박물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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