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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하반기 정기인사 공정·객관성 확보해야
편집부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9. 07.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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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가 만사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재를 능력에 따라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모든 일이 잘 풀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편타당한 말이지만 여태껏 제주도와 행정시 인사는 그런 모습이 부족했습니다.

단체장들이 줄곧 논공행상 인사를 해왔기 때문입니다. ‘무늬만 공모’를 통해 선거 측근들을 개방형 자리로 기용하거나 공무원들도 선거기여도에 따라 승진혜택을 받았습니다. 물론 능력있는 외부인물을 개방형 직위에 등용하는 그 자체를 나무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공무원들의 승진기회를 박탈하고 전문성이 부족한 인물들까지 묻지마식 기용해 비난을 샀습니다.

다음달 2일 제주도와 제주시·서귀포시 하반기 정기인사가 이뤄진다고 합니다.

이번에도 일부 발탁·코드 인사가 예상 됩니다. 일을 잘 하는 공무원의 승진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겠지만 업무 능력과 무관한 코드·보은 인사는 묵묵히 일하고 있는 공직자들의 사기를 저하시킬 것이 뻔합니다.

지난해 1월 제주시 정기인사에서는 서기관 승진 최저 소요연수 4년을 다 채우지 못한 한 사무관을 국장(서기관)직무대리로 승진시키는 일이 벌어져 공직사회에 적지 않은 동요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이런 부당한 인사로 인한 피해는 공직자들이 받겠지만 더 큰 피해는 도민들의 몫이 됩니다.

이번 인사에서 단체장들은 권력이 영원할 것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 도민들로부터 잠시 권력을 위임받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상기해주길 바랍니다. 인사의 투명·공정·객관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해야지 자신과 세력들의 사익을 우선 해선 안되겠습니다.

이번 정기인사 후에는 ‘인사가 망사였다’는 비난을 받지 않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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