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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관광단지 이국 풍경 야자수 절반 사라진다
한국관광공사 1단계 지역 식재 280그루 모두 제거키로
수령 오래되고 강풍에 꺾이는 일 잦아 안전사고 우려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19. 07.16. 11: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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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부러진 중문관광단지 야자수. 연합뉴스DB

이국적인 풍경으로 중문관광단지를 장식하던 야자수 중 절반 가량이 사라진다.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는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1단계 개발 지역(단지 내 서부지역)에 식재된 워싱톤 야자수 280여 그루를 모두 제거하고 그 자리에 대체 수종을 심을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제거되는 야자수 280여 그루는 1982년 식재된 것으로 35년 넘게 중문관광단지 이색 풍경으로 자리를 잡아오다 그동안 제기된 안전 사고 발생 우려 때문에 이번에 모두 제거된다.

지난 2016년 1월에는 한파와 강풍으로 상당수 야자수의 상단부가 잘려나갔고, 지난해에는 제주를 강타한 태풍 솔릭과 콩레이의 영향으로 100여 그루가 도로에 쓰러지거나 절단됐다. 이렇게 자연 재해 등으로 사라진 중문관광단지 내 야자수는 모두 200여 그루라고 한국관광공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단지 1단계 개발 지역에 식재된 야자수는 모두 480여 그루로 이 가운데 200여 그루는 이미 강풍 등의 영향으로 사라졌고, 현재는 280여 그루만 자리를 지키고 있다"면서 "야자수 수령이 50년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지금 남은 280여 그루는 식재된 재 35년이 넘어 수명이 다 되어가고 있고, 또 이상태로 놔뒀다가는 다시 강풍으로 인해 도로로 쓰러지거나 꺾여 그 주변을 지나는 차량이나 보행자를 덮치는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면서 제거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야자수 제거 결정이 학계와 전문가들의 자문회의와 야자수 전수조사, 중문관광단지 입주업체 대표자회의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한국관광공사는 2단계 개발 지역(단지 내 동부지역)에 식재된 야자수 320여 그루에 대해선 2000년 이후 심어져 아직 수령이 많았기 때문에 그대로 유지한다고 전했다.

한국관광공사는 태풍이 오기 전인 7월 말까지 1단계 지역의 야자수를 모두 제거하고 오는 9~10월경 카나리아 야자수나 종려나무 등으로 대체해 중문관광단지가 간직한 이국적인 풍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 야자수 그루터기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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