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급식지원센터시스템(SIMS)이 시범 운영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제주도와 합동으로 7월부터 도내 어린이집 9개소를 우선 선정해 친환경 식재료 급식 수주 및 발주와 보조금 관리방식에 학교급식지원센터시스템을 시범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앞서 aT와 제주도는 지난달 27일 제주도청에서 지자체 학교급식센터, 권역별 공급업체, 어린이집 담당자를 대상으로 SIMS 교육을 실시했다.

aT와 제주도는 SIMS 도입에 따라 식재료 주문 및 정산의 전산화, 서류제출 불편 해소, 계약절차 간소화, 보조금 통계 정확성 확보 등 급식과 관련한 전반적인 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전국 88개 학교급식지원센터 가운데 29곳이 SIMS를 사용하고 있다.

aT는 향후 학교급식 이외에 어린이집·지자체·공공기관·복지시설 등으로 SIMS의 사용자 범위를 확대한다. 또한 급식 수·발주를 비롯해 납품과 보조금관리시스템 제공을 통한 행정 효율화 및 급식 식재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공공급식 전문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