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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봄철 알레르겐 삼나무 꽃가루 주의보"
제주대 환경보건센터 "발생시기 빨라지고 농도 짙어"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19. 03.07. 11: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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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봄철,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주요 요인인 삼나무 꽃가루의 농도가 짙어지면서 외출 시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지역 봄철,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주요 요인은 삼나무 꽃가루다. 올해는 1월 초부터 발생해 현재 점차 농도가 짙어지며 외출 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대 알레르기비염 & 아토피피부염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이근화 교수, 2008년 환경부 지정기관) 연구팀은 2010년부터 꽃가루 채집기를 이용해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에서 삼나무 꽃가루 분포조사 및 모니터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6일 센터에 따르면 삼나무 꽃가루는 일반적으로 꽃이 피는 시기인 2~3월에 개화한다. 하지만 조사결과, 올해의 경우 서귀포시는 1월 7일, 제주시는 1월 29일에 삼나무 꽃가루가 처음 확인됐다. 삼나무 꽃가루가 처음 발견된 시기가 서귀포시는 1월 초·중순, 제주시는 1월 중순~2월 초로 빨라졌다. 꽃가루 발생량이 급증하는 시기는 2월 중순에서 3월까지로 이 시기에 대기 중에서 높은 농도를 보이고 있다. 4월초까지 꽃가루가 날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올해도 삼나무 꽃가루에 의한 봄철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삼나무 꽃가루의 발생량이 많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외출 시 흡입을 막아주는 마스크 착용해야 한다. 귀가하면 얼굴과 손을 깨끗이 씻고 코막힘, 콧물, 재채기와 같은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질 때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올바른 치료를 해야 한다.

센터 관계자는 "예년의 경우와 비슷하게 삼나무 꽃가루가 처음 발견된 이후 지속적으로 대기 중의 꽃가루의 농도가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지난 8년간의 자료를 볼 때, 올해는 기후변화와 같은 요인으로 삼나무 꽃가루 발견되는 시기가 앞당겨지고 발생량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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