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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원 도정 연초 악재 속출, 안일한 소통 안된다
편집부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9. 01.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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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원희룡 제주도정이 연초부터 악재가 속출하고 있다. 새해부터 각종 정책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어야 할 원 도정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원 도정이 찬반 갈등을 겪고 있는 제2공항 등 현안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채 화만 키우고 있어 우려된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 11일 제2공항 반대를 외치며 24일째 단식중인 김경배씨와 면담이 이뤄졌지만 뚜렷한 입장차만 확인했다. 김씨는 원 지사와의 면담 후 기자회견을 열고 "면담 자체가 목적일 뿐인 빈껍데기 면담"이라며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즉각 중단 요청할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단식 투쟁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바로 전날 원 지사는 김씨의 농성천막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거부당했다. 이날 오후 원 지사는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제2공항에 대한 문제점 지적이든 반대 주장이든 모두 경청하겠다"고 했으나 갈등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지난 7일 도청 앞 제2공항 반대 단식농성 천막과 영리병원 철회를 요구하며 제주녹색당이 설치한 천막당사를 강제 철거했다. 그러나 김씨와 제주녹색당은 이날 저녁 천막을 다시 설치한 이후 민중당까지 가세하는 등 역효과만 초래한 것이다. 제2공항을 둘러싼 갈등은 더욱 커졌다.

이와함께 제주도감사위원회의 '재밋섬 부동산 매입' 감사 결과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그동안 제기됐던 재밋섬 건물 매입과 절차상의 문제점이 대부분 사실로 밝혀진 것이다. 제주도 담당국장과 과장이 관련 회의에 참석해 투명성과 공정성이 결여됐는데도 건물 매입에 동의한다는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위는 도지사에게 이들에 대해 지도·감독업무를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징계를 요구했다. 하지만 원 지사 자신이 문화예술분야 공약으로 재밋섬 매입을 강행한 것이어서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원 도정이 기존 현안에 대한 새로운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원 도정이 자초한 것이다. 제2공항의 경우 국토교통부의 밀어붙이기에 편승한 채 원 도정은 도대체 무엇을 하는지 모른다. 제주의 백년대계가 걸린 문제인데 정작 지역주민을 배제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국토부의 일방적인 행태는 가관이다. 주민들에게 국책사업이니 끽소리하지 말라는 투나 다를 바 없다. 그것이 반드시 필요한 국책사업이라면 왜 반대하는 주민들을 설득하지 못하는가. 원 도정도 진정한 소통을 통해 현안을 풀어가야 한다. 면담만 하더라도 농성천막 철거 전에 왜 시도하지 못했는지 아쉽다. 제주해군기지 문제로 아직도 고통을 겪고 있는 강정사태를 몰라서 그러는가. 다시는 강정사태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지금의 소통방식으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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