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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낳은 육순의 성악가, 도내 유일한 문화예술관서의 선구자
정신종 시민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9. 01.02. 14: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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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복제주문화예술원장의 얼굴을 그린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제주가 낳은 육순의 성악가로, 도내 유일의 문화예술관서의 선구자로 활동하면서 제주도청 산하 사업소장 중 전국 민간인 개방형 전문가 중에서는 최초로 유일하게 발탁 기용된 장본인으로 자연 속에 펼치는 갖가지 예술 활동으로 제주사회에 미래의 청사진을 모색하며 길잡이 역을 하고 있는 음악인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태생으로 현재 제주문화예술진흥원장으로 재직 중인 현행복(남, 62)씨는 자연속에서 펼치는 예술행위야말로 자연의 신비성, 인간의 역사성, 예술의 조화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고향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그는 마침내 우도의 바다동굴인 고래굴에서 국내 처음으로 동굴음악회를 창안, 매년 열리고 있으며 용연선상음악회, 방선문계곡음악회, 절부암음악회 등 열어 외연의 폭을 잇달아 넓혀 놓고 있다.

또한 그의 관심은 늘 제주의 향토와 탐라문화에 이어져 동굴음악악 관심, 방선문취병담, 우도가 탐라직방설 등 저술 및 제주민요의 현대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창작곡도 발표한 바 있다.

그는 또한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적으로 처음 공모한 민간개방형 전문가 사업소장 중에서 처음 발탁되면서 제주특별자치도문화예술원장에 취임한 후 1년 2개월간 재임하는 동안에도 중도를 잡고 준칙을 세워 종일 낙이하면서 테너 성악가로 허벅에 장단 치며 제주민요를 즐겨 부르곤 한다.

때론 품격 있는 우수작품을 기획해 초청공연을 통해 선보이는 가하면, 종종 제주예술인들의 자생력을 고양시키는 기회의 확장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려 이러한 감동향유의 소중한 과거 현장의 기록은 물론 미래의 청사진을 동시에 조명하고 있다.

또한 현원장은 최근 ’세대의 경계를 넘어‘라는 제목으로 제주문예회관 30년사 책자를 발간하면서 ’눈 쌓인 벌판 위를 지나갈 때면, 굳이 어지럽게 다니지 말아야 하네. 오늘 내가 걸으며 남겨놓은 발자국, 마침내 뒷사람 따라갈 길 만듦일테니. ’踏雪野中去/不須胡亂行/今日我行跡/遂作後人程’즉 조선을 대표하는 선승인 서산대사, 휴정이 역사적 행보의 엄중함을 이와 같은 시어로써 남겨 후인들을 경계시켰다고 인용하고 있다.

그런데 그는 10년 동안 영남대, 제주대, 한라대에서 음악이론과 실기교육을 가르쳤으며 영남대 대학원에서 ‘한국오페라 춘향전에 관한 연구’로 음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또 제주자연을 배경삼아 자연예술체험 활동을 음악과 연계해 기획 상품으로 선보이는가하면 틈틈이 제주향토사 관련 자료를 발굴하여 이를 책으로 엮어 내기도 했다.

 그는 20년 가까이 우도의 바닥동굴인 고래굴에서 동굴음악회를 개최해 왔고 제주시 용연에서는 용연선상음악회를 기획하여 용연야범의 정취를 재현하고 방선문 계곡에선 계곡음악회를 창안해 영구춘화의 전통을 되살리는 단초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 제주인들의 삶 저변에는 변통력이란 요인이 스며들어와 잠재적 능력이 자리하고 있음에 자연을 좋아하고 산림의 기상이 있어 변통력의 효용성에 주목하니 바로 제주인의 예술적 원천이자 정체성으로 작용한다고 말했으며 최근에는 제주로 유배를 오게 되면서 을묘사변으로 김석익과 개인서당을 운영해온 이용호선비의 일기체인 ‘청용만고’책자를 엮어낸 것을 한글로 번역해 냈다.

제주로 유배를 오게 되면서 을묘사변으로 김석익과 개인서당을 운영해온 이용호선비의 일기체인 ‘청용만고’책자를 엮어낸 것을 한글로 번역해 낸 책자의 표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김순택 전 세종의원장이며 제주아르고스 총회 회장은 현행복원장의 현철함에 감탄하여 그의 얼굴에 대한 캐릭터를 서슴치 않고 그려 증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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