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아픈 역사 4·3 관광약자들도 손쉽게"

"제주의 아픈 역사 4·3 관광약자들도 손쉽게"
  • 입력 : 2018. 09.12(수) 18:43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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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는 관광약자들도 접근 가능한 4·3 유적지 지도 1만부를 제작하는 등 4·3유적지 방문객 확대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관광약자와 함께하는 4·3유적지 지도는 제주관광약자접근성안내센터의 현지조사를 거쳐 휠체어 접근성 등을 기준으로 20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유적지는 제주4·3평화공원을 비롯해 관덕정 및 목관아지, 조천중학원 옛터 및 조천지서, 잃어버린마을 다랑쉬, 송령이골, 조일구락부 옛터, 선흘 낙선동 성터, 진아영 할머니 삶터, 학살터 정방폭포, 4·3해원방사탑, 너븐숭이 4·3공원, 성산읍 4·3위령공원, 백조일손지지, 주정공장 옛터, 북촌초등학교, 학살터 한모살, 학살터 섯알오름, 함덕국민학교군주둔지옛터, 현의합장묘, 잃어버린 마을 무등이왓 등이다.

 해당 지도는 제주시 일도2동에 위치한 제주관광약자접근성안내센 또는 제주공항, 4·3평화공원 등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으며 향후 전국 장애인 관련 단체에도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 in 제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4·3유적지 및 관광지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김현민 특별자치행정국장은 "4·3 70주년을 맞아 관광약자의 참여폭을 확대하기 위해 지도를 제작 배포하게 됐다"며 "70주년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도 4·3의 의미를 전 국민과 세계인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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