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림어업취업자 2012년이후 급감

제주 농림어업취업자 2012년이후 급감
최근 10년간 제주특별자치도 고용실태 추이
10년새 취업자 29.4% ↑실업자 40.0%↑
농림어업 2012년 22.1%→2017년 14.7%
연령대별 고용률 40대 평균 80%대 최고
  • 입력 : 2018. 08.28(화) 09:55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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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새 제주지역의 농림어업 취업자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등의 취업자는 증가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조사한 최근 10년간(2008년~2017년) 제주특별자치도 고용실태 추이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제주지역 경제활동참가율은 매년 전국보다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2017년 제주지역 만 15세이상 인구는 52만8000명으로 2008년 42만5000명에 비해 24.2% 증가했다. 성별 참가율을 보면 매년 남자가 여자보다 높으며 남·여 참가율 격차는 2008년 16.6%p에서 2017년에는 12.5%p로 줄어들었다.

2017년 제주지역 취업자는 37만4000명으로 2008년 28만9000명 대비 8만5000명(29.4%) 늘었다. 성별 고용률 격차는 2008년 16.3%p에서 2017년 11.9%p로 감소했다.

2017년 제주지역 15~64세 고용률 76.0%은 전국 66.6%보다 9.4%p 높았다. 2017년 제주지역 15~64세의 고용률은 76.0%로 2008년 71.8% 대비 4.2%p 상승했다.

연령대별 고용률을 보면 40대가 평균 80%대로 가장 높으며, 전국과 비교하면 1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높게 나타났다.

2017년 산업별 취업자 구성비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36.3%)에 가장 많이 종사하고, 다음으로 도소매·숙박음식점업(24.8%), 농림어업(14.7%)순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취업자 구성비는 2008년 대비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는 3.8%p, 건설업은 1.9%p,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0.9%p 상승했다. 하지만 농림어업은 6.1%p 하락하며 2012년 22.1% 정점을 찍은 뒤 계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직업별 취업자 구성비는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노무종사자(30.5%)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 서비스·판매종사자(25.7%)순이었다. 직업별 취업자 구성비는 사무종사자(16.6%), 서비스·판매종사자(25.7%), 관리자·전문가(15.0%)는 2008년 대비 각각 3.5%p, 2.5%p, 0.5%p 상승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12.3%)의 취업자 구성비는 2012년(18.5%) 이후 계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상지위별 취업자 구성비는 임금근로자(68.2%)가 2008년(61.1%) 대비 7.1%p 상승했고, 비임금근로자는 31.8%로 2008년(38.9%) 대비 7.1%p 하락했다.

종사상지위별 취업자 구성비를 살펴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41.4%)는 2008년(30.9%) 대비 10.5%p, 임시근로자(19.0%)는 0.2%p 상승했으나 일용근로자(8.0%)는 3.8%p 하락했다.

상용근로자와 임시근로자의 격차는 2008년 12.1%p에서 2017년 22.4%p로, 상용근로자는 증가 추세인 반면 일용근로자는 2012년 이후 계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정도별 취업자 구성비는 대졸이상(45.6%)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고졸(36.8%)순이었다. 교육정도별 취업자 구성비는 고졸과 대졸이상의 격차는 2008년에는 1.4%p, 2017년에는 8.8%p로 대졸이상 취업자 비중이 커지고 있었다.

최근 10년간 제주지역 실업률은 매년 전국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제주지역 실업자는 7000명으로 2008년 5000명 대비 2000명(40.0%) 증가했다. 제주지역의 남·여 실업률 격차는 2008년 0.2%p에서 2017년 0.4%p의 차이를 보였다.

최근 10년간 제주지역의 비경제활동인구 구성비는 남자는 전국보다 높고 여자는 낮았다. 2017년 제주지역의 비경제활동인구는 14만6000명으로 2008년 13만1000명 대비 1만5000명(11.5%) 증가했다.

성별 비경제활동인구 구성비의 남·여 격차는 2008년 29.8%p에서 2017년 23.2%p로 줄었다.

2017년 제주지역 활동상태별 비경제활동인구는 통학 4만3000명(29.7%), 가사 3만6000명(24.8%), 육아 1만1000명(7.6%)순이었다. 활동상태별 비경제활동인구 구성비는 2008년 대비 가사 5.7%p, 육아 2.3%p, 통학 0.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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