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ICE산업대전 서귀포서 개막

제주MICE산업대전 서귀포서 개막
  • 입력 : 2017. 11.09(목) 11:17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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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제주 마이스(MICE: 회의·관광·전시·이벤트) 산업대전이 8일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10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국제 MICE 전담기구인 제주컨벤션뷰로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도내 65개 업체를 비롯해 국내외 바이어 50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지난 8일 제주컨벤션뷰로 이승찬 이사장이 주재하는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9일 본 행사에는 본격적인 1대1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MICE산업대전을 주관하고 있는 제주컨벤션뷰로 이병철 사무국장은 "그간 컨벤션뷰로가 MICE박람회, 로드쇼, 세일즈콜을 통해 발굴한, 제주에서 MICE 행사를 개최예정하고 있거나 유치할 계획인 바이어로 엄선하여 초청하였으며, 충분한 1:1 비즈니스 상담기회를 제공하여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데 초점을 맞추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사전상담예약시스템(PSA: Pre Scheduled Appointment)을 도입하여 바이어가 상담을 원하는 제주 MICE 업체를 사전에 선택하고 상담 스케줄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여 만족도를 높였고, 참가업체들도 상담이 예정되어 있는 바이어 정보를 미리 습득하여 내실 있는 비즈니스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스위스에서 이번 행사참가를 위해 제주를 찾은 바이어는 "한자리에서 MICE행사개최에 필요한 모든 업체를 만나고 기획할 수 있어 제주에서 행사를 고려하는 주최자라면 꼭 참여해야 할 MICE산업전"이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바이어 대상 저녁만찬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해녀를 주제로 해녀물질공연, 동영상 상영 등을 통해 깊은 인상을 남겼고, 주 메뉴 역시 제주전통음식인 '낭푼밥상'을 제공해 제주의 문화를 알리는데 주력했다.

 특히 올해 MICE산업대전은 '채용박람회'와 '실무자와 토크콘서트'를 동시에 개최하여 제주의 우수인력이 제주MICE산업의 성장과 연결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제주컨벤션뷰로 이사장직을 겸직하고 있는 이승찬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국장은 "올해 행사는 외적요인을 줄이고 비즈니스 상담에 충실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했다"며 "타도시와 차별화되는 제주만의 MICE를 보여주기 위해 유니크 베뉴를 활용하여 만찬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였고, 향후 제주MICE산업대전을 개최할 때 마다 제주의 특징을 보여주는 제주만의 개성 있는 행사로 구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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