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이중근 회장 외국인 유학생에 장학금

부영 이중근 회장 외국인 유학생에 장학금
23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서 장학증서 수여
  • 입력 : 2017. 08.24(목) 00:00
  • 서울=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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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부터 총 1199명에게
장학금 46억여원 전달


부영그룹이 설립한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이사장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23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우정교육문화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22개 국가 유학생 104명에게 총 4억여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유엔총회 의장을 역임한 한승수 전 국무총리, 21개국 대사 및 외교관, 재단 관계자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이날 유학생 모두에게 장학증서를 직접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 회장은 "낯선 문화와 언어의 차이를 극복하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고 있는 학생들의 땀과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면서 "지구촌을 이끌어 갈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고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이 2008년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대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증액했다.

현재까지 1199명의 유학생에게 총 46억여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는데 국가별로는 베트남 250명, 태국 168명, 라오스 143명, 필리핀 146명, 방글라데시 147명, 스리랑카 96명, 케냐 59명, 기타 15개국 190명 등이다.

한편 이중근 회장은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도 적극적으로 추진, 2014년에는 부영주택이 500대 기업 중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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