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최초의 인증기관인 재단법인 한국품질재단 제주품질연구원의 설립을 알리는 개소식과 유관기관 MOU체결식이 지난 31일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재단법인 한국품질재단 대표 남대현, 사단법인 한국기술사업화진흥협회 김순식 회장과 김방훈 제주도 정무부지사, 제주대 김남진, 김종훈, 고경남 교수, 제주국제대 박윤범, 김의근 교수, (주)CS 최민호 대표, (주)케이렘 부정환 대표, (주)제주청해수산 문승익 대표, (주)에코브레인 이영미 대표, (주)넥스트이지 대표 강주경, (주)대은 송기택 대표, (주)위드오 홍근화 대표 등이 참석했다.
1993년 10월 창립한 한국품질재단은 국내에서 최초로 ISO(품질경영시스템) 인증기관으로 지정된 대한민국 대표 인증기관으로, 지난 20년간 국내외 약 1만개의 기업들에게 전문적이고 공정한 인증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산업 발전 및 해외시장 진출에 기여했다. 또 인증 사업뿐만 아니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내외 CDM사업,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등록 사업 및 검증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으며, 관련 국가 연구 과제 등을 수행해 국가 정책 및 국내 산업의 녹색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인증 네트워크인 IQnet 인프라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과 합자법인을 설립했으며, GMS(녹색경영시스템) 연수기관으로 지정됐다.(KAR) 이와 함께 중소기업 핵심직무능력향상 교육기관, 조달청의 자가품질보증물품 심사기관으로도 지정됐다.
한국품질재단 제주품질연구원은 제주특별자치도의 발전을 위해 기술사업화를 통해 선진한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사단법인 한국기술사업화진흥협회와 독립 검사 서비스, 교육 분야에서 14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TUV라인란드와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인증, 교육, 서비스, 고급인력양성, 해외마케팅 분야에서 상호 긴밀하게 협력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QNet(The International Certification Network)은 제품 및 경영시스템 인증심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34개국 27개 대표 인증기관들로 구성된 국제인증네트워크로서 1990년 1월 설립됐다. 1999년 2월에 스위스 민법(artcle 60ss of the Swiss Civil Code, CC)에 따라 IQNet Association-The International Certification Network로 등록됨으로써 비정부, 비영리 기구로서의 지위를 함께 갖게 되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IQNet의 모든 가맹기관들은 국제적 수준의 인증기관으로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인증기관 운영의 국제규격인 'ISO/IEC 17021'은 물론 IQNet 규정인 'Code of Conduct and Ethics', 'IQNet Statutes', 'IQNet Bylaw'를 준수하고 있다.
IQNet은 한 국가당 하나의 인증기관 가입을 원칙으로 해 현재 각국의 선두 인증기관만을 그 회원으로 가입시키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유일하게 (재)한국품질재단이 가입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