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매봉도서관에 오성찬 기증도서 코너

삼매봉도서관에 오성찬 기증도서 코너
  • 입력 : 2015. 03.22(일) 09:51
  •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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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도서관운영사무소(소장 김숙희)는 삼매봉도서관에 서귀포 출신 오성찬 소설가의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는 기증도서 코너를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2012년 별세한 오성찬 소설가는 '별을 따려는 사람들’로 신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문단에 데뷔한 이래 제주근현대사의 아픔을 담은 작품 등 활발한 창작 활동으로 요산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한국문학상을 수상하며 제주를 대표하는 작가로 이름을 알렸다. 제주도내 마을 곳곳을 누비며 마을의 삶과 문화를 담아낸 마을 시리즈를 펴내기도 했다.

서귀포시민의책읽기위원회는 2010년 '나비와 함께 날아가다'를 서귀포시민의 책으로 선정한 바 있다.

삼매봉도서관측은 "유족에게 70여권의 자료를 기증받아 기증도서 코너를 설치하게 됐다"며 "고인의 문학세계를 통해 제주역사의 아픔과 상생의 정신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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