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개방형 ICT 융합과정 지업사원단(OIC, Open ICT Convergence, 단장 김근형)은 오는 9일 오후 2시 경상대학 2호관 1층 세미나실에서 세계적인 건축가인 승효상(사진) 이로재 대표를 초청, '거주풍경'을 주제로 이노베이션 특강을 진행한다.

　승효상 대표는 서울대 졸업해 오스트리아 비엔나 공과대학에서 수학했다. 한국 건축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4.3그룹'의 일원이었으며 새로운 건축교육을 모색키 위해 서울건축학교 설립에 참여하기도 했다.

　건축가로는 최초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주관하는 '2002 올해의 작가'로 선정돼 '건축가 승효상 전'을 가진 바 있다. 미국과 일본, 유럽, 중국 등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가지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진 그의 건축 작업은 현재 중국 내의 왕성한 활동을 포함해 아시아와 미국, 유럽에 걸쳐 있다.

　2007년 '대한민국예술문화상'을 수상했으며 2008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커미셔너를 거쳐 2011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을 맡았다. 2013년부터 서울시 건축정책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빈자의 미학', '지혜의 도시', '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 등이 있다. 문의 754-20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