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간염!! 쉽게 실천하는 개인 수칙으로 예방 가능하다.
2019-05-1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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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염병관리지원단장 배종면 (Homepage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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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염병관리지원단장 배종면 최근 전국적으로 A형 간염 발생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4일까지 전국적으로 4,200건 이상의 A형간염 신고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이미 작년 한 해 동안 신고 되었던 2,436건을 초과하였다. 제주도민에 있어서도 총 16건이 발생하여, 전년도 같은 기간 신고 된 3건에 비해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그런데, 최근 발생사례의 연령층의 대부분이 면역이 떨어지는 영유아나 노인이 아니라, 30~40대 성인인 점이 특이하다. 이는 1970~80년을 지나면서 경제적 발전에 힘입어 위생 환경이 크게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그 이전에 위생 상태가 좋지 않았던 상황에서 아동기를 보냈던 세대들은 대부분 가볍게 A형간염을 앓고 지나가면서 평생 지속되는 항체를 갖게 되었다. 그러나 위생 및 생활 환경이 개선되면서 소아기에 A형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될 기회가 없으면서 항체를 형성하지 못한 현재의 30~40대가 A형 간염 바이러스의 취약 계층이 된 것이다. 이처럼, A형 간염 바이러스는 식품이나 식수로 입을 통해 체내에 들어오며, 아동기에 감염이 될 경우 거의 대부분 후유증이 없이 나으면서 평생면역력을 갖게 된다. 따라서 A형 간염을 예방하려면, 우선적으로 예방접종으로 평생 면역력을 확보하고, 평소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A형간염의 예방접종은 6~12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며, 12~23개월의 모든 소아는 필수적으로 백신 접종을 하도록 되어 있다. 이에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보건소와 일부 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이 시행되고 있다. 또한 면역력이 없는 청소년이나 성인 중 간 질환자, A형간염 환자의 접촉자, A형간염 유행지역 장기여행자, 직업 상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높은 실험실 종사자, 의료인, 요식업 종사자, 군인 등도 백신 접종이 권장된다. 현 시점에서는 도민 중 30-40대 연령층에서 A형 간염바이러스 항체 검사를 한 다음, 음성이 나오면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한다. A형간염은 성인에 발생할수록 대부분의 합병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중증도가 심해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바른 개인위생 수칙은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것과 동일하다. 즉 외출 후, 용변 후, 조리 전, 식사 전 등 일상생활 속에서 수시로 비누 또는 손세정제를 이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씻는다. 물은 끓여서 마시며, 음식은 날 것을 피하고 깨끗하게 세척하여 85℃ 이상의 충분한 온도에서 익혀서 안전하게 섭취하도록 한다. 음식 조리 시 칼, 도마 등 조리도구는 채소용, 고기용, 생선용으로 구분하여 사용하고 사용 후엔 소독하여 보관하여 청결한 조리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상을 요약하자면, A형 간염의 예방법은 사전에 예방백신을 접종하고 올바른 개인위생수칙을 실천하여 감염을 차단하는 것이다. 이것만으로 A형 간염의 유행을 종식시킬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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