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능 상위권 유지… 1등급 비율 전국 평균 밑돌아

제주 수능 상위권 유지… 1등급 비율 전국 평균 밑돌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5학년도 수능 분석 결과
국어·수학 표준점수 전국 1·4위… 전년보다 향상
  • 입력 : 2025. 06.09(월) 11:21  수정 : 2025. 06. 09(월) 13:29
  • 박소정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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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지난해 11월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제주가 전국에서 상위권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어·수학·영어 1등급 비율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9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2025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학교의 국어 표준점수 평균은 99.2점이다. 이는 전국 평균(96.5점)보다 높았고 서울(101.7점)에 이어 전국 2위에 올랐다.

수학 표준점수 평균은 97.9점이었다. 이는 전국 평균(96.8점)보다 높았고 서울(101.7점), 대구(98.6점), 부산(98,2점)에 이어 전국 4위였다.

2024학년도 수능 성적(국어 97.9점, 수학 96.2점)과 비교하면 2025학년도 국어와 수학 성적은 각각 1.3점, 1.7점 향상됐다.

시도 내 학교 간 표준점수 평균 격차를 보면 제주는 국어의 경우 31.3점으로, 격차가 가장 작은 대전(28.6점), 세종(29.2점)에 이어 세번째로 작았다. 수학은 32.6점으로 격차가 가장 작은 광주(29.7점)에 이어 두번째로 작았다.

제주의 상위 1·2등급 비율은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1등급 비율은 국어 2.9%, 수학 1.3%, 영어 3.5%로 집계됐는데, 모두 전국 평균 비율(국어 3.0%, 수학 2.3%, 영어 4.8%)보다 낮았다. 2등급 비율도 수학 2등급은 5.1%로 전국 평균과 같았지만 국어(4.8%)와 영어(13.0%)는 전국 평균 비율(국어 5.1%, 영어 13.0%)보다 낮았다. 국어와 수학 모두에서 하위 8·9등급 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한편 2025학년도 수능에서는 N수생이 고3 재학생보다 국어·수학 평균 점수가 12∼13점 높았고, 영어 1등급 비율도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제주의 수능 재학생 응시자는 4370명이었다. 2026학년도 수능 시험은 오는 11월 13일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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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공항 나가리 2025.06.09 (11:47:38)삭제
성산 2공항이 "공항 허가 불가지역"으로 자동 지정된다 ㅡ "조류 등 야생동물 충돌위험 감소에관한 기준" 이 공항시설법으로 상향개정. 국회에 계류중이다 < 더불어민주당:송옥주, 김남희, 박정, 박해철, 윤준병, 이수진, 주철현, 한민수, 한정애, 홍기원, 황명선 + 진보당:전종덕 의원> ㅡ하도~종달리~오조리, 신산리, 신천리까지 이어지는 철새도래지 4곳은 모두 공항후보지로부터 8km 이내에 있어 ✔ 2공항 고시지역은.... "허가 불가지역으로 자동분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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