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역대 최대 규모 관광객, 반길 일만 아니다

[사설] 역대 최대 규모 관광객, 반길 일만 아니다
  • 입력 : 2022. 08.03(수) 00:00
  • 한라일보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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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관광객이 올해 800만명을 훌쩍 넘을 정도로 몰려들고 있다. 제주 관광이 통계를 잡은 이후 역대 최대 규모여서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본격 휴가철에다 일상회복 등이 주 원인으로 꼽히지만 제주로선 방역 안전 등 여러 면서 우려되는 부분이 적지않다.

올들어 7월까지 제주 관광객 집계결과 806만8900여명을 기록, 작년 동기 663만여명에 비해 21% 이상 늘었다. 내국인이 803만8000여명으로 전년 동기 660만7000여명보다 22% 증가했다. 내국인 관광객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2019년(코로나19 이전) 같은기간 770만8000여명보다도 30만명 이상 많다. 현 추세라면 역사상 최대 규모 내국인 방문의 해로 기록될 수 있다.

제주가 '여행 1번지'로 선호한 결과라 지역경제 측면서 반기면서도 우려도 제기된다. 당장 코로나19 방역이 비상인데다 안전사고도 빈발하는 현실이다. 연일 하루 1000명대 확진자 추이가 관광객 인파로 재확산세를 부추길 가능성이 높다. 관광지 방역·관리요원 배치와 방역수칙 준수 권고가 이뤄지지만 실효적 성과를 기대하기도 어렵다. 고질적인 안전사고 우려도 크다. 최근 렌터카 교통사고로 3명 사망, 4명 중상이란 '참사'를 내는 등 여러 사고에다 게스트하우스 등의 불법영업도 기승 조짐이다.

관계당국이 도민과 관광객 안전을 위한 재점검에 나서야 한다. 방역 교통 관광지에 대한 안전서부터 불법 숙박·부당요금 단속, 기상악화시 공항 체류객 지원 등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 8월은 휴가 절정기라 더욱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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