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인터뷰] 부평국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

[한라인터뷰] 부평국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
"올해는 엘리트·생활체육 완전한 통합 큰 의미"
  • 입력 : 2017. 12.25(월) 15:44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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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맞은 부평국 도체육회 상임부회장. 강희만기자

"올해는 제주체육의 역사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갖습니다.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단체종목간 완전한 통합이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제주체육 발전과 모두가 건강한 제주를 만드는데 체육인은 물론 제주도민들과 함께하는 원년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부평국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올 한해를 정리하고 내년 제주체육의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했다. 지난 21일 도체육회에서 만난 그는 앞으로 일선 현장에서 선수와 임원들을 직접 만나는 현장소통을 강화한다는 의지를 내비췄다.

"제51회 제주도민체전은 올해 처음 읍면동 대항 중심의 경기 운영으로 치러지며 주민간 결속력을 강화하고 제주의 전통성을 유지하는 가장 제주다운 대회로 치러졌습니다. 현재 읍면동별 체육회 창단이 잇따르고 있는데 이를 구심점으로 지역단위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도민건강 증진에 노력하겠습니다."

그는 제주지역 동서남북 별로 1개소씩 대형 스포츠타운 건설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제주도민 남녀노소가 주거지 인근에서 일상적으로 즐겁게 체육활동을 할 수 있고, 또한 예전 마을체육대회 부활로 구성원간의 강한 유대감 형성을 이끌 수 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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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동 체육 활성화·'토종선수' 육성 최선 의지


엘리트체육 육성을 위해 그는 '토종선수' 육성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의지다.

"제주체육의 미래 발전을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제주 순수 토종선수 발굴이 이뤄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학교체육이 활성화되고 선수들의 진학 연계와 취업이 가능한 사회적 기반 확충이 필요하다고 판단합니다."

우수한 제주출신 선수들이 진학·취업문제로 타시도로 유출되는 사례가 많은데 장기적 안목이 요구된다고 했다. 제주 선수들이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에서 상위에 입상하며 선전하고 있지만 이들의 불안한 미래를 해소할 수 있는 교육적·사회적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는 적체된 위기감을 전했다. 제주도청과 도교육청, 회원종목단체 및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체계 강화를 통한 급변하는 스포츠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난해 스포츠안전재단 이사와 지난 11월 대한체육회 스포츠클럽 부위원장에 선임된 그는 도체육회의 상임부회장의 자격으로 정치적 욕심 보다는 체육인으로서 '마지막 봉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제주체육은 생활체육과 학교체육을 통한 전문체육으로 연계·육성하는 체계적인 선순환 시스템 구축한다는 계산이다. 또한 제주 미래 가치 중심의 관광, 레저, 문화가 융·복합된 고품질·고품격 스포츠 대회 유치 확대와 전지훈련단 유치 등에 적극 나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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