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21대 대통령선거가 27일로 본투표(6월 3일) 기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고 사전투표(29~30일)는 이틀 후에 시작된다. 27일 오후 8시부터 예정된 이재명(더불어민주당)·김문수(국민의힘)·이준석(개혁신당)·권영국(민주노동당) 후보 초청 마지막 TV 토론, 김문수·이준석 후보 단일화 여부 등이 이번 대선의 막바지 변수로 거론되는 가운데 각 당 제주선거대책위에서는 지지층 결집과 취약층 공략 등 한 표라도 더 모으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제주선대위에서는 지지층이 더 적극적으로 사전투표와 본투표에 임할 수 있도록 호소하는 한편 2030세대와 노년층 유권자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한규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제주에서는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분들이 가장 많은 계층이 2030세대인 것 같다. 대학교 방문 등 2030세대를 만나 설득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르신 계층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지지를 못 받고 있기 때문에 도의원들을 중심으로 지역구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께 이재명 후보를 홍보하고 오해하는 게 있으면 적극 해명하는 방식으로 막판 선거 운동 전략을 세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제주선대위는 "국민의힘에 실망을 느꼈다면서 투표를 안 하겠다던 분들이 이제는 투표하는 쪽으로 마음을 바꿨다는 분들이 많다"며 지지자들의 투표 참여를 적극 이끌겠다고 했다.
김승욱 총괄선대위원장은 "김문수 후보의 삶에 대해서 많은 유권자들이 알게 되고 이재명 후보와 비교해서 '대통령감은 김문수 후보'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김 후보에 대한 홍보를 더 많이 하고 보수층에 대해 좀 더 투표를 독려해서 소중한 주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개혁신당 제주선대위는 "이준석 후보를 뽑는 게 사표가 아니고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해두 공동선대위원장은 "현재 유세차량 없이 소수의 자원봉사 인력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남은 일주일 동안에도 지금처럼 현장에서 발로 뛰며 개혁신당과 이준석 후보를 알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민주노동당 제주선대위는 "내란을 막아낸 광장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낸 유일한 진보 후보임을 알려내겠다"는 전략이다.
임기환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제2공항 백지화와 차별금지법 제정, '윤석열 부자 감세' 원상회복과 무상 돌봄, 무상 간병의 차별 있는 정책으로 권영국 후보 지지를 호소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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