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20프로젝트' 현지조사

'청계천+20프로젝트' 현지조사
환경관리공단, 산지·병문·한천 일대 답사
하천 이용상태·복개물·수질개선 등 확인
  • 입력 : 2009. 04.09(목) 00:00
  • 강시영 기자 sykang@hallailbo.co.kr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산지천, 병문천, 한천 등 제주시 도심을 관통하는 3대 하천의 생태복원 프로젝트 선정을 위한 정부조사가 시작됐다.

8일 제주시에 따르면 환경부 산하 환경관리공단은 지난 7일 관련 전문가를 제주에 파견, 산지천과 병문천, 한천 일대를 둘러봤다. 조사단은 이번 제주방문에서 현재 하천의 이용상태와 복개 구조물을 확인하고 사업을 조기에 추진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단은 복개 구조물 철거 이후 수질개선에 관심을 보이고 특히 생태하천으로 복원된 산지천 하구에 관심을 나타냈다. 조사단은 제주방문 결과에 대해 별도의 논평 없이 조만간 보고서를 작성, 환경부에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선정 여부는 올 상반기 안에 결정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제주시는 지난달 정부가 녹색뉴딜 핵심사업으로 추진중인 '청계천+20' 하천복원 프로젝트 사업에 산지천과 병문천, 한천 등 도심 3대 하천을 반영시켜 줄 것을 환경부에 공식 건의했다.

3대 하천 복원프로젝트를 위한 예상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모두 1200억원 규모다. 제주시 3대 하천 생태복원 계획은 복개구간 철거와 생태복원, 수질개선, 용수확보, 생태탐방로와 같은 친수시설, 보상이 핵심 내용이다.

'청계천+20' 하천복원 프로젝트는 정부가 녹색성장 실천과제중 하나로 추진중인 것으로, 오는 2012년까지 도심지역의 닫힌 하천 20개를 청계천과 같이 열린 물길로 되살리고 생태적으로도 건강성을 되찾아주려는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미 전국 3개 하천을 선도프로젝트로 선정, 생태복원을 추진중이며 전국 17개소를 대상으로 복개구간 이용현황 등 하천현황과 수질·생태계, 예상사업비, 사업내용, 사업시행시 문제점과 기대효과 등을 종합 점검한후 사업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2 개)
이         름 이   메   일
1621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
노형동민 2009.04.10 (07:15:26)삭제
구제주라고 스스로 비하하면서 살리자는 거 쫌 어색합니다. 본제주로 부릅쭈.
할망 2009.04.09 (14:35:29)삭제
제주의 심장인 구제주를 연극의 거리로 만들어 문화도시로 거듭나자. 제주시장님 신경 좀 씁써...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