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신제주외국문화학습관이 교육부가 추진하는 자기주도 학습센터에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는 2025년 자기주도 학습센터 공모 결과를 발표하고 전국 14개 시도 가운데 총 50곳을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제주지역에서는 신제주외국문화학습관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자기주도 학습센터는 올해 처음 도입된 사업으로, 중·고등학생들이 사교육 없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공간과 교육·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센터는 개별 열람실·모둠 학습공간·휴게실 등과 함께 학습 코디네이터를 배치, EBS 연계 학습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대학생 연계 화상 지도를 통해 영어, 수학 등 주요 교과목 질의응답 및 학습 상담도 가능하다.
이번 공모에서는 14개 시도교육청에서 77개 기관이 신청했으며, 심사를 거쳐 학교 안 25곳, 학교 밖 25곳 등 총 50곳이 확정됐다. 신제주외국문화학습관은 학교 밖 센터로 분류됐다. 학교 밖 센터는 지역 거주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자체 기준에 따라 희망자를 선발해 운영한다.
교육부는 오는 12월부터 선정된 센터들을 순차적으로 개소할 계획이다.
김천홍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은 "자기주도 학습센터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우수 모델을 만들고, 다른 지역과 학교에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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