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 수영 꿈나무의 산실로 자리잡고 있는 서귀포 중문중이 제주에선 처음으로 전국무대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지난 달 29일부터 31일까지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21회 꿈나무 전국수영대회에서 중문중은 개인전 금메달 5개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조유진(중문중2)이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여중부 개인전에서 나원영(중문중3)이 배영 50m와 배영 200m에서 1위에 올랐고 조유진은 자유형 50m와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또 박민서(중문중1)는 평영 50m 2위, 평영 100m 1위에 올랐고 허태연(중문중2)은 접영 100m 2위에 입상했다.

나원영(배영) 박민서(평영) 허태연(접영) 조유진(자유형)이 출전한 여중부 단체전에서도 계영 400m와 혼계영 400m 1위에 오르며 제주에선 처음으로 전국수영대회 여자 중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와함께 조성우 임준서와 조유진 박민서가 출전한 혼성혼계영에서도 2위에 오르며 제주 수영의 위상을 확실하게 알렸다.

중문중은 지난 6월 열린 제4회 광주전국수영선수권대회에서도 여중부 혼계영 400m에서4분25초20의 기록으로 제주선수 처음으로 여자중등부 전국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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