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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기억과 공감' 네 번째 연극 '고사리 육개장'
예술공간 오이 10월 서귀포 공간서 주말마다 신작 공연
과거가 아닌 오늘날 어떤 이들의 삶과 만나는 4·3 그려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1. 09.26. 10: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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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공간 오이의 새로운 4·3 연극인 '고사리 육개장' 출연 배우들과 함께한 공연 이미지. 예술공간 오이 제공

2018년 '4통 3반 복층 사건'이 시작이었다. 극단 예술공간 오이는 과거의 제주4·3을 넘어 오늘과 내일을 살아갈 이들에게 더 나은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그 무엇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4·3 이야기를 무대에 올려왔다. 그 방식은 4·3을 전면에 드러내기보다는 에두르되 찬찬히 4·3을 젊은 세대 앞에 부려놓는 거였다. 2019년 재공연된 '4통 3반 복층 사건'은 과거와 현재를 교차했고, 2020년 초연한 '프로젝트 이어도'는 과거와 미래를 오가며 전개됐다.

예술공간 오이가 이번에는 또 다른 4·3연극 '고사리 육개장'(작, 연출 전혁준)을 관객 앞에 내놓는다. '제주4·3 기억과 공감 연극 프로젝트' 네 번째로 진행되는 이 작품 역시 70여 년 전 어느 시절로 향하는 대신 지금 여기에 있는 어떤 이들의 나날 속에서 4·3을 말하려 한다.

'고사리 육개장'은 이 세상과 작별을 고하겠다는 마음으로 제주 여행길에 오른 '육지' 사람 단우, 제주에서 활동하는 작가로 4·3 전시회를 꿈꾸는 정현의 만남을 통해 4·3에 대한 여러 생각들이 펼쳐진다. 트라우마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슬럼프에 빠진 두 인물의 개인적 서사에 4·3이 어떻게 스밀지 관심을 모은다.

채려나, 이진혁, 이상철씨가 출연한다. 전혁준 연출가는 "이 작품은 4·3 당시를 재연하거나 전체를 다루진 않지만 부분을 필요에 따라 재단하고 왜곡하는 것이 아닌 부분 그대로가 전체와 닮았다는 관점의 이야기"라고 했다.

예술공간 오이는 이 공연에 대해 "아프고 슬픈 기억도 공감해가는 그 시간과 과정이 우리 사회를 더욱 건강하게, 우리의 삶을 평온하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한다"며 "4·3 주제 공연은 과거에 집착하는 것이 아닌 현대를 그리고 미래에 살아갈 우리 후손들의 삶이 조금이나마 나아지길 기대하는 데서 출발했다"고 덧붙였다.

'예술공간 오이 인 서귀포'(서귀포시 중정로 76, 지하1층)에서 처음 선보이는 공연으로 10월 2~24일 토·일요일 오후 3시와 7시에 만날 수 있다. 12세 이상 관람가. 관람료(성인) 1만3000원(예매 1만2000원). 예약 전화나 문자는 010-2689-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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