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화이자 1차 접종 마친 80대 사망

제주 화이자 1차 접종 마친 80대 사망
지난 6일 접종… 기저질환 보유, 입원 중 사망
  • 입력 : 2021. 06.21(월) 11:11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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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80대 노인이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인과관계 조사에 나섰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80대가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사망자는 지난 6일 제주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후 도내 종합병원에 일반병실 입원 중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당초 기저질환을 보유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신고가 접수된 사례는 이번까지 포함해 모두 6건이다. 이 가운데 3건은 백신과의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현재 사망과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 여부를 규명하기 위한 기초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백신과의 연관성 여부는 질병관리청에서 공식 확인절차를 거쳐 최종 발표된다.

한편 같은날 예방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11건으로 모두 예방 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등 비교적 경미한 상태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제주지역 누적 이상반응 신고 접수는 총 762건(아스트라제네카 593건·화이자 130건·얀센 39건)이다. 이 가운데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15건(아나필락시스 의심 1건, 중증 의심 8건, 사망 6건)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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