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사이에 7명이 발생했던 제주지역에서 2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

　26일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발생현황에 따르면 제주지역에서는 25일 하루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568명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들어서 148명, 2월 들어서는 4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 562번 확진자의 접촉자들이 잇따라 감염되면서 연쇄감염이 우려됐지만 다행하게도 추가 확진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제주도내 격리중인 확진자는 29명, 격리해제 확진자는 538명, 사망자 1명이다.

　이날 기준 제주지역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발생률은 84.68명이다. 발생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 45.80명이고 전국평균은 171.51명이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 382명, 해외유입 24명 등 406명 늘어 누적확진자는 8만8922명이다. 전날(396명)보다는 10명 늘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꾸준히 진정되는 추세를 보였으나 최근 전국 곳곳의 집단감염 여파로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다소 감소해 지금은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1주일(2.20∼26)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48명→416명→332명→356명→440명→396명→406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3번, 400명대가 4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