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더위로 분수대 물줄기가 시원한 아이들. 한라일보DB
[한라일보] 7월 초에도 불구 계속되는 무더위로 제주지방에 발생한 열대야가 벌써 1주일에 육박하고 있다.
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맑은 날씨가 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까지도 비 예보가 없어 폭염의 기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낮 동안 햇볕으로 기온이 오르면 최고체감온도가 동부지역은 35℃, 나머지 지역도 33℃ 내외로 오르며 매우 덥겠다.
제주동부지역에 폭염경보, 산지를 제외한 나머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이며 지난 밤사이 동부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열대야가 발생했다. 지난 밤사이 최저기온을 보면 제주 25.4, 서귀포 26.5, 고산 25.9℃를 기록하면서 열대야 일수는 제주 6일, 서귀포 6일, 고산 3일로 늘었다.
당분간 낮동안 자외선지수가 '매우높음' 단계를 보이고 있는데다 온열환자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수분과 염분을 자주 섭취하고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5일 낮 최고기온 29~32℃, 6일 아침 최저기온은 25~26℃, 낮 최고기온은 30~33℃가 되겠다. 다음 주까지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4℃가량 높은 32℃ 내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에선 밤사이 최저기온이 25℃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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