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또 집단감염' 7080라이브카페 19명 확진

제주 '또 집단감염' 7080라이브카페 19명 확진
동선 공개되자 어제 13명 추가 발생..한라사우나발 4명
21일 오전에도 10명 추가 확진.. 총누적 확진자 262명
  • 입력 : 2020. 12.21(월) 11:29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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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해안도로에 위치한 '7080라이브'카페가 새로운 집단 감염으로 떠오르며 20일 하루동안 23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오전 0시 기준 제주도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52명(#230~252)이며 이 중 한라사우나 관련 4명, 7080 라이브카페 관련 13명, 김녕성당 관련 1명, 한백선 교회 관련 1명, 204번 확진자의 접촉자 4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21일 0시 기준 김녕성당 확진자는 29명, 재분류가 이뤄진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50명 , 7080 라이브카페 관련은 1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일 오전 동선이 공개된 제주시 해안도로에 위치한 '7080라이브'카페는 이날 하루 13명(#233~235, 238·239, 242, 244~248, 251·251)이 확진자되면서 관련 확진자가 19명으로 급증했다.

 특히 라이브카페를 방문했던 확진자가 제주대병원 환자와 접촉하면서 환자가 확진돼 병동 전체가 동일집단격리되기도 했다. 20일 205명을 대상으로 한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된 상태다.

 이와함께 동문시장 상인 등을 대상으로 전수검사가 이뤄진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모두 4명이 발생했다.

 한라사우나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중에는 어린이집 원아가 포함돼 있어 20일 제주시 오라동 사임당어린이집에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전수조사가 이뤄졌지만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성안교회 한백선교회 집단감염 관련은 제주9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된 1명이 확진됐다.

 이밖에 지난 15일 제주 첫 공무원 확진자인 130번 확진자의 가족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코로나19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라이브 카페 등 밀폐·밀집된 공간에서 장기간 체류하며 접촉이 이뤄지고 감염이 우려되는 사항에 대해서 면밀히 점검하고 위혐한 유형에 대해서는 미리 틈새를 찾아내어 제거할 수 있도록 맞춤형 방역 정책을 수립하고 관리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한편 21일 오전 0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더 추가됨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6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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