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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최대 '한라사우나 집단확진' n차 감염 확산
19일 13명 추가 발생.. 방문 이력자에서 가족 등 접촉자로 감염
사임당어린이집까지 감염 확대.. 선별진료소 설치 전수검사 실시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0. 12.20. 11: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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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발생으로 폐쇄된 한라사우나.

코로나19 사태이후 도내 최대 규모로 확산된 제주시내 한라사우나 집단감염의 증가세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 16일 김녕성당 식사모임에 참석했던 제주149번 확진에 의해 시작된 집단감염은 17일까지 16명이 확진된데 이어 18일 16명에 이어 19일에도 13명(#208~213, 216~217, 219~220, 224,225,229)이 추가 확진되면서 모두 46명으로 늘어났다.

 한라사우나 집단감염은 단순 사우나 방문자에서 가족으로 n차 감염이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확진된 219번·220번·224번·225번·229번 모두 한라사우나 관련 n차 확진자다.

제주자치도는 이와관련 20일 오후 남수각 인근 공터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동문재래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제주시 오라동 사임당 어린이집 재원 아동의 가족으로 확인되고 이들 가족 5명이 잇따라 확진을 받으면서 어린이집에도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전수검사가 이뤄지는 등 확산세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제주지역에서 집단감염 현상을 보이고 있는 사례중 가장 큰 규모로 감염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제주지역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김녕성당 관련자가 19일 1명이 추가되면서 모두 28명으로 그동안 가장 많았고, 진주 이통장연수단 관련 14명, 성안교회는 9명, 대기고 관련은 8명이다.

 제주자치도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한라사우나 시설이 노후화돼 환기나 방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한라사우나를 다니는 회원들이 65세 이상 고령자가 많아 감염에 취약한 점을 우려하고 있다.

 여기에 사우나 특유의 폐쇄된 구조와 내부에 전파가 잘되는 고온의 온도로 인해 전파가 급속도로 이뤄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한라사우나가 도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제주시 동문시장 내에 자리 잡고 있어 동문시장 상인과 고객 등으로 전파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동문시장 야시장에 대해 내년 1월3일까지 전격 운영 중단을 결정한 상태다.

 제주자치도는 슈퍼전파자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149번이 김녕성당과 관련된 점을 들어 김녕성당 집단감염과 한라사우나가 연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배종면 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김녕성당에서 확진자 발생 사실을 좀 늦게 인지하게 되면서 다른 곳으로 확산이 됐다는 안타까움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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