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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만 5개' 김세영, 펠리컨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
"메이저 우승 이후 자신감 생겨…최고의 시즌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20. 11.21. 11: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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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김세영.

김세영(27)이 개인 첫 메이저 우승을 이어 개인 통산 12번째 우승을 향해 상승세를 살려 나갔다.

김세영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 잡아 5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2위 앨리 맥도널드(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세영은 1라운드에서 공동 3위를 달렸지만, 이날 참가 선수 중 스테파니 메도(북아일랜드·공동 3위)와 나란히 가장 많은 타수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세영은 지난달 초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컵으로 통산 11승을 장식했다.

이후 한국에 돌아온 김세영은 가족·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며 재충전하고 이번 대회에서 LPGA 투어에 복귀했다. 한 달여 공백에도 김세영의 상승세는 꺾이지 않았다.

상금 2위(90만8천219달러)인 김세영이 이 대회에서 우승 상금 22만5천달러를 받으면 상금 선두 박인비(32·106만6천520달러)를 제치고 상금왕에 오를 수 있다.

김세영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고 올해 아주 꾸준하게 치고 있다. 그래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고, 코스에서 마음이 아주 편하다"고 말했다.

이어 "7월 이후 아주 꾸준히 치고 있다. 올해 내 생애 가장 좋은 1년을 보내고 있다"며 "때때로 약점을 보였는데, 코치 등 주변의 모든 사람이 '꾸준히 치면 한 단계 올라설 것'이라고 말해줬다"며 꾸준함을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김세영은 "우승 기회가 오면 최대한 리더보드를 보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리더보드를 보면 감정적으로 돼서 집중을 못 할 때가 있다"며 "상황이 아닌 나 자신과 경기에 집중하겠다. 나를 극복하려고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다짐했다.

메이저 AIG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조피아 포포프(독일)가 공동 3위(6언더파)를 기록 중이고, 교포 선수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이민지(호주)가 나란히 공동 6위(3언더파)를 달리고 있다.

허미정(31)은 중간합계 1언더파 139타로 공동 14위, 전인지(26)와 지은희(34)는 중간합계 이븐파 140타로 공동 19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9개월 만에 LPGA 투어에 복귀한 이정은(24)은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37위다.

1년 만에 LPGA 투어로 돌아온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은 합계 3오버파 143타로 공동 48위, 박성현(27)은 합계 4오버파 144타 공동 57위로 컷(5오버파) 통과에 성공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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