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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항기상레이더 추진 명도암 주민 반발
마을회 "전자파 노출로 인체 유해성·재산권 침해 우려"
기상청 "항공사고 예방 시설… 전자파 시뮬레이션 준비"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20. 08.13. 18: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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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공항기상레이더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제주시 봉개동 명도암마을 입구 인근의 국유지. 문미숙기자

기상청이 제주시 봉개동 명도암마을내 국유지에 공항 기상레이더(TDWR) 설치를 추진하면서 마을주민들이 전자파 노출로 인한 인체 유해성과 재산권 침해를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다.

 기상청은 명도암마을 입구 국유지 2900㎡ 부지에 30m 높이의 공항기상레이더 청사 신축 인·허가 추진을 위한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 시설은 항공기 이·착륙시 사고를 일으키는 돌풍(윈드시어)과 하강기류 등을 탐지해 항공사와 관제사에 제공하는 것으로, 제주공항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필요한 시설이라는 게 기상청의 입장이다.

 최근 기상청 관계자들의 사업부지 현장답사와 사업부지내 묘지주 연락처 문의 과정을 통해 사업 추진을 확인한 명도암마을 주민들은 전자파에 노출될 우려와 재산권을 침해받는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이 13일 마을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려던 사업설명회도 마을회의 반대로 취소됐다. 마을회는 공항 기상레이더의 주파수가 경북 성주에 배치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기지의 X밴드(Band·주파수대역)보다 한 단계 낮은 C밴드로 전자파 발생과 고전압으로 인체와 농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남일 명도암마을회장은 "기상레이더를 신축하려는 곳은 왕복 2차선의 마을 진입도로로, 반경 70m 안에 주거지가 형성돼 있고, 신축도 진행중으로 주민들이 직간접적으로 전자파에 노출될 우려와 함께 재산권도 침해받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 "봉개동은 수십년동안 쓰레기매립장으로 인한 악취 등 피해에 시달려왔는데, 이제 기상레이더까지 들어서 마을경관을 해치고 인체에 피해를 받지 않을까 노심초사해야 하는 상황이라 주민 모두가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설명자료를 내고 "세계보건기구(WHO)는 기상레이더는 일반적으로 더 낮은 평균 및 첨두 전력을 갖고 있고, 항공관제레이더와 마찬가지로 정상동작 상태에서는 일반인들에게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변반경 70m 이내에 위치한 주택과 시설물들은 공항기상레이더 설치예정 고도보다 낮아 직접적인 전자파 노출은 없지만 주민 신뢰성 확보와 이견 해소를 위해 제주공항기상레이더 대상 전자파 시뮬레이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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