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의회·행정박람회 성황 폐막

대한민국 의회·행정박람회 성황 폐막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서
지방의회 의원·지자체 공무원 등 시책 등 공유
  • 입력 : 2020. 07.12(일) 15:20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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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대한민국 의회·행정박람회가 전국의 지방의회와 행정이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며 성황리에 지난 11일 폐막했다.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 관계자들이 서로 만나 상호 협력·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의회와 행정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직위원회와 한라일보를 비롯한 전국의 지역 대표 신문사 10곳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제주특별자치도·제주특별자치도의회를 비롯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지방의회의 행정 및 의정을 한눈에 관람할 수 있는 199여개의 전시부스 등이 운영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단체 참가객의 방문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행사기간 3일동안 5054명이 방문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박람회에 참가한 제주도는 용암수 융합산업 육성정책 사업내용 및 주요성과, 세계중요 농업유산 제주밭담, 제주해녀, 탄소없는 섬 제주 2030, 제주형 교통수요관리 정책, 전국 최초 재활용품요일별 배출제 시행 등 제주의 선도 분야를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제주도의회는 지속가능발전 제주 국제컨퍼런스, 제주 정책박람회, 민생탐방 등의 추진 과정과 성과 등에 대한 홍보를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이와함께 각 지역 홍보관에서는 전국 광역시·도, 시군구 의원들이 지난 의회 활동 기간 동안 법안발의,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정 활동 등에 대한 홍보를 진행했다. 또 시·도와 기초자치단체들은 주요 정책 등 각 지역의 현안 등을 공유했다.

 박람회 기간 중 지방의회 의원들을 위한 다양한 주제의 특강 및 세미나와 이미지컨설팅존, 심리체험존, DIY 만들기체험존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함께 운영돼 참관객들의 볼거리 및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어려운 상황에서 진행된 이번 박람회에서는 철저한 현장 방역이 눈길을 끌었다. 주최측은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체온측정을 비롯해 행사장 입구에서는 자동으로 진행되는 체온 측정, 출입구 소독 분사기로 추가 소독, 참관객 비닐장갑 착용 등 로비 및 전시장에서도 거리 두기를 통해 생활 속 거리 두기 원칙을 실천했다.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의 여파로 행사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했지만, 행사에 참여한 자치단체 및 의회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좋은 정보 등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됐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콘텐츠와 알찬 구성으로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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